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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 증후군은 손가락과 발가락의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의 흐름을 막아버리는 증상입니다. 주로 추위나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발생되며 손가락과 발가락이 흰색 또는 파란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을 일으킵니다. 나타나는 증상이나 수족냉증과의 차이점도 알아보겠습니다.

 

 

레이노 증후군
레이노 증후군 수족냉증과의 차이점

 

손가락 발가락 끝의 색깔이 변하는 레이노의 정의

차고 냉랭한 기운이나 심리적인 변화에 의해 손가락 발가락의 혈관이 순간적인 자극에 의해 오그라들었다가 다시 이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피부 색조가 창백해지거나 청색증 등의 변화를 보이면서 손발 저림의 감각 변화가 동반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혈관 장애로 인해 손가락과 발가락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추위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시작하면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겨울이 아닌 여름에도 혹은 이불속이나 따뜻한 실내에서도 같은 증상이 지속될 때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손끝 발끝이 시려지는 원인

레이노 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며,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음과 같은 요인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선 가족력이 의한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추위에 노출될 때 혈관이 수축하여 레이노 증후군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한 감정적 스트레스 또는 신체적 스트레스가 발병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으니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레이노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일차성 혹은 이차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정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심리 상태의 불 안 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일차성으로 판단합니다. 반면 기저질환이나 류머티즘 관절염등 다른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게 되는 것을 이차성이라고 합니다.

 

 

다섯 가지로 나타나는 주요 증상

레이노 증후군의 증상을 5가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추위에 민감하며 손발이 급격하게 차가워 치는 저체온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 번째는 혈관 수축으로 인해 손가락 발가락이 흰색 또는 파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울퉁불퉁한 재갈 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혈관 수축으로 인해 손가락 발가락에 통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혈관이 다시 확장할 때 손가락 발가락이 붉게 변할 수 있습니다. 처음 증상이 시작할 때는 피가 잘 흐르지 않아 피부가 창백해지며 곧 청색증이 발생되는데 이는 약 10분-15분 지속된 후 풀리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색깔은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붉어지며 얼룩덜룩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과 레이노 증후군의 차이점

수족냉증과 레이노 증후군이 손발이 차가워지는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어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족냉증은 손발이 차가워지는 그 증상만을 뜻하는 말입니다. 반면 레이노 증후군은 손발로 가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발의 시림 즉 수족냉증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손발이 차갑거나 저리고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비슷하지만 큰 차이점은 손가락 발가락의 색이 변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단순히 수족냉증이라 생각하여 방치하게 되면 심할 경우 피부 괴사 혹은 궤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예방 및 치료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 않고 매우 경미하여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차성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우 원인 질환의 치료와 더불어 혈관확장제 약물을 사용할 수 있고 손가락 발가락의 교감신경 차단술이 사용될 경우도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옷과 장갑, 양말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도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취미 활동이나 가벼운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흡연은 말초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연은 반드시 실천해야 하며 건강한 식습관 관리도 도움 됩니다.